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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day 1wisdom

놀이, 마르지 않는 창조의 샘 - 한 번도 해 보지 않은 새로운 방식으로

놀이는 자신의 능력을 재확인시키고
전례 없는 방식으로 그 능력을 사용하도록 한다.


                                              - <놀이, 마르지 않는 창조의 샘>, 스티븐 나흐마노비치 -  


최근 계속 감탄하면서 읽고 있는 <놀이, 마르지 않는 창조의 샘>에서 번쩍 눈에 들어온 문장이다.
놀이의 참 맛과 깊이를 저자는 너무나도 진실하고 깊이 있게 말해주고 있다.

놀이야말로 가장 자연스럽게 자신이 가지고 있는 능력을 펼칠 수 있는 열린 공간, 제3의 공간이 된다. 이미 가지고 있는 능력이기 때문에 놀이에서 그것을 확인하게 되는 것은 말 그대로 재확인하는 순간이다. 그런데 진짜 재미있는 순간은 그 다음에 펼쳐진다. '재확인'한 능력을 '전례 없는' 방식으로 사용하게 되기 때문이다.
놀이에 깊게 몰입하게 될 때 이미 가지고 있는 능력을 이전에 한 번도 사용해 보지 않았던 새로운 방식으로 사용하게 되는데 그 새로움에 스스로도 놀라게 된다. 정말 몰입해서 놀았던 기억을 돌이켜 보면 공감할 수 밖에 없는 절묘한 표현이다.

이 문장을 곱씹어서 깊이를 맛보면 놀이와 코칭은 일맥 상통하다.
위의 문장에서 '놀이'를 '코칭'으로 바꿔도 그 내용이 깊이에 전혀 손색이 없다.

코칭은 자신의 능력을 재확인시키고, 전례 없는 방식으로 그 능력을 사용하도록 한다.


코칭은 코치이가 이미 가지고 있는 능력을 재확인할 수 있도록 돕는다.
그리고 새로운 영역으로 함께 여행을 떠나면서 그 능력을 완전히 새로운 방식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돕는다.

고객과 한 바탕 노는 것처럼 깊게 몰입하는 코칭을 하게 되면 능력의 내용을 재발견하고, 능력의 표현 방식을 재창조하게 된다. 코치가 먼저 자기 자신과도 그런 놀이의 깊이를 맛볼 때 그런 코칭의 공간은 열리게 될 것이다.

자~ 그럼, 한 바탕 놀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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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Flicker MarcosAndr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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