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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인드 뷰

전혀 새롭지 않은 단어들로 가득찬 주요뉴스들.. 과연 새로운 소식일까?

인터넷 뉴스 읽기에 주로 이용하는 미디어다음 사이트를 보다가 '오늘의 주요뉴스' 기사 목록을 보고 캡쳐를 해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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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에 보이는 여러 단어들이 있다. 특히 자극적이고 부정적인 단어들이 많이 보인다.

편승, 비판, *** 리스트, 떨고, 경쟁, 논쟁, 실종, 자작극, 싸구려, 재앙

제목만으로 볼 때 정말 새롭다고 할 수 있는 기사는 '바닷물 태워 에너지 만든다' 뿐이다. (이것이 정말 사실이라면..)
많은 표현들이 다분히 독자들을 끌어오기 위해 기자나 편집자가 의도적으로 넣은 자극적인 단어들이며, 더이상 새로운 소식도 아니다. 뉴스라고 이름 붙일 만큼 가치가 있는 기사는 과연 얼마나 될까?

무심코 이런 기사들을 접하다 보면 쏟아지는 부정적인 단어들을 내 마음이 받아 먹게 된다. 의식하지 못하는 사이에 서서히 쌓여가는 공해 물질처럼 마음 속을 파고든다. 새로운 정보를 얻으려고 했던 의도는 사라지고, 오히려 스스로를 퇴보하게 만드는 생각의 패턴들이 자리를 잡는다. 부정적인 생각은 부정적인 것을 열심히 나에게 끌어온다.

의식하고 끊어야 한다. 세상의 실제 모습을 알아야 하지만, 소위 뉴스라고 하는 수많은 기사들은 그것을 알려 주지도 못할 뿐만 아니라, 부정적인 생각의 늪으로 유인하는 역할을 할 뿐이다. 진짜 세상에 대한 소식을 알고 싶다면 뉴스의 장막 너머에 있는 세상을 보아야 한다.

무엇이 새로운 것인가?
습관처럼 접해왔던 틀을 깨고, 이 질문을 마음에 품고 진짜 NEWS 를 찾아야 한다.

이제 더 이상 다른 사람이 작성한 기사는 뉴스가 아니다.
모든 부정적인 단어의 장막을 깨고, 어떤 의도로 왜곡될 수 있는 내용을 넘어서 있는 진실을 볼 수 있을 때 나는 뉴스를 보았다고 할 수 있다. 정말 세상을 보았다고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