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스 썸네일형 리스트형 질문을 가질 여백을 준 영화 원스 많은 영화들이 있다. 소위 웰메이드라고 하는 영화들 말이다. 그 영화들의 특징은 매우 재미있다는 것이다. 하지만 허전한 무엇인가가 있다. 바로 여백이 없이 그들이 말하고자 하는 내용을 매끈하게 포장해서 일방적으로 던져준다는 것이다. 심지어는 메시지를 강요하는 수준으로 들이대기도 한다. 그런 영화 속에서 관객은 스스로 생각해 볼 틈도 없이 그 내용에 빨려들어갔다가 나오게 된다. 재미는 있지만 여백에서 얻는 깨달음은 없다. 귀가 얼얼할 정도로 큰 소리를 들었지만 가슴에 울림을 주는 소리는 없는 그런 느낌이라고나 할까.. 하지만 원스는 그런 영화들과 달리 많은 여백을 준다. 그리고 음악 속에서 그 여백은 아름답게 각자의 공간을 풍성하게 만들어 준다. 음악을 통해 새로운 만남과 교감의 공간을 공유하고, 음악을 ..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