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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만의 마인드 세트를 가지고 있는가?

<마인드 세트> 독서와 학습을 통해 세상을 바라보는 좋은 창문을 여러개 발견했다.
저자인 미래학자 존 나이스비트가 어떻게 '마인드 세트'라는 개념을 생각하게 되었고, 이것을 어떻게 총체적으로 결합해서 활용했는지를 이 책을 통해서 알 수 있다. 단순히 정보로서 접하는 것 이상으로 나 만의 마인드 세트를 만들 수 있도록 잘 구성되었다.

학습 조직을 통해서 함께 깨달은 것을 나누다 보니 세상을 보는 프레임에 대해서 많은 생각을 해 보게 된다. 그러다가 깨달은 것은 정말 질문을 잘 해야 한다는 것이다. 질문 자체가 진실을 제한하고 있다면 그 질문에 대해 아무리 좋은 답을 해도 제한된 답 밖에는 얻을 수 없다.

가장 중요하게 생각해 본 달라진 질문은 이 두 가지다.

Q. 이것은 변할 것인가?
-> Q. 내가 생각하고 있는 것의 본질은 무엇인가? 가치인가, 수단인가?

Q. 어떻게 하면 더 잘 할 수 있을까?
-> Q. 잘 하는 것을 통해 내가 결국 얻고자 하는 것은 무엇인가? 플랫폼인가, 컨텐츠인가?

그리고, 11가지 마인드 세트를 나만의 표현으로 재해석해 보았다.
이 과정을 하는 것 자체가 무척 유익한 시간이 되었다.

MIND SET 1. 아무리 많은 것들이 변한다 해도 대부분은 변하지 않는다

-> 가치를 위한 도구의 변화와 가치 자체의 변화를 구별하라

MIND SET 2. 미래는 현재에 있다
-> 현재를 보기 위해 미래를 보지 말고 미래를 보기 위해 현재를 보라 (미래를 가리키는 현재를 보라)

MIND SET 3. 게임 스코어에 집중하라
-> 논리를 뒷받침할 데이타를 찾지 말고, 데이타에 기반한 논리를 찾으라 (데이타는 논리보다 힘이 세다)  

MIND SET 4. 언제나 옳을 필요는 없다
-> 나라는 존재는 의견의 옳고 틀림에서 자유롭다

MIND SET 5. 그림 퍼즐처럼 미래를 분석하라
-> 익은 과일을 따 먹기 전에 나무 전체가 말하는 미래를 들으라

MIND SET 6. 너무 앞서서 행진하지 말라
-> 대화가 될 정도로만 앞서가라. 리더가 먼저 행진하는 이유는 앞서가려는 것이 아니라 따라오게 하려는 것이다.

MIND SET 7. 변화에 대한 저항은 현실의 이익 앞에 굴복한다
-> 눈 앞의 이익은 변화를 향한 윤활유다.

MIND SET 8. 기대했던 일은 언제나 더디게 일어난다
-> 본질에 대한 변화는 더디게 일어난다. 본질과 수단 중 무엇에 대한 변화를 기대했는지 돌아보라.  ]

MIND SET 9. 성과를 얻으려면 기회를 활용하라
-> 성과는 기회라는 눈뭉치로만 만들 수 있는 눈사람이다.

MIND SET 10. 덜어낼 수 없다면 더하지 말라
-> 나의 관심은 유한한 자원이다.

MIND SET 11. 기술의 생태학을 명심하라
-> 기술 뒤에 숨쉬고 있는 유기체 시스템을 바라보라

세상을 어떤 관점으로 보느냐는 매우 중요하다.
그런데 그 전에 스스로에게 반드시 던져야 할 질문이 있다.



Q. 나는 세상을 바라보는 관점 자체를 가지고 있는가?



다른 사람이 제시한 관점을 계속 따라읽기 하면서 그것이 나의 관점이라고 착각하고 있다면 어떻게 보느냐는 아무 의미가 없는 질문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