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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칭으로 다시 보는 '열심'이라는 환상 열심히 일하고도 결실이 적은 대한민국 그냥 열심히 하면 되는거지 !.....? 9월 3일자 국제노동기구(ILO)에서 발표한 통계를 근거로 우리나라 노동자들의 근로시간 대비 생산성에 대해 언급하는 기사가 있다. "韓, 연간 근로시간 세계 최장..생산성은 美 68%" 이 기사는 새로운 기사가 아니라 잊혀질만 하면 주기적으로 등장하는 기사다. 차이가 있다면 미국 대비 몇 %의 생산성을 가지고 있느냐의 수치 밖에는 없다. 늘 미국보다 낮은 수치라는 것은 변함이 없다. 통계에 따르면 미국 노동자 2명이 일한 결과를 얻으려면 우리나라 노동자 3명이 필요하고, 미국 노동자 1명이 8시간 일한 결과를 얻으려면 우리나라 노동자 1명은 12시간이 필요하다. 한 마디로 열심히 한 것에 비해서 얻은 결실이 적다는 것이다. 반.. 더보기
삶의 한 점에 불을 붙이는 코칭 사람들이 가진 변화에 대한 열정 사람들은 누구나 변화에 대한 열정을 가지고 있다. '이번에는 꼭 달라져야겠다.' 는 다짐을 수 없이 반복하면서 여러 가지 변화를 위한 시도를 한다. 그러나 많은 경우에 그것은 또 한 번의 이루어지지 않은 시도에 그치고 만다. 이런 경우는 '작심삼일[作心三日]'이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자주 있는 일들이고, 이런 변화의 한계를 해결하기 위해 '삼일에 한 번씩 결심을 새롭게 하면 된다.'는 식의 만담 같은 이야기까지 등장하고 있다. 열정의 크기와 실제 변화의 관계는? 사람들이 그토록 변화를 간절히 원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실제 변화가 일어나지 못하는 경우가 많은 이유는 무엇일까? 그 열정에 진실함이 없기 때문일까? 정말로 원하는 것을 향한 열정이 아니기 때문에 지속적인 변화로 .. 더보기
0.001초 앞선 1등과 2등이 정말 다른 것일까? [한겨레] 여자 100미터 ‘0.001초’가 승부 갈랐다 http://www.hani.co.kr/arti/sports/sports_general/231984.html 어제밤 열린 세계육상선수권대회 여자 100미터 결승에서 0.001초 차이로 1, 2위가 결정되었다는 기사를 읽었다. 그 짧은 순간의 차이를 판독하기 위해 5분의 시간이 걸렸다고 한다. 1위가 11.01초, 2위가 11.009초로 들어온 것이다. 정말 긴박한 승부의 순간이었겠다는 생각이 들면서 동시에 이렇게까지 1등을 가려야 한다는 것에 웬지모를 씁쓸함이 느껴진다. 판독 기술이 발달하지 못해서 0.01초의 차이까지만 구별할 수 있었다면 오히려 공동 1위가 되었을 텐데 기술의 발달은 기어이 1등을 한 명으로 가려내고 말았다. 스포츠의 세계에서는.. 더보기
코칭이 필요할 때 코칭을 선택하라 코칭이 필요할 때 코칭을 선택하라 코치 좀 받으라고? 그럼 뭘 배워야 하는건가?'박대리, 보고서 내용은 좋은데 디자인이 좀 부실하군. 옆에 김과장한테 코치 좀 받아야겠어''평소엔 말을 그렇게 잘 하는 호영이가 이성 앞에서는 말문이 막혀 버린다고? 그럼 데이트 박사 수민이에게 한 수 코치해 달라고 해'  평소에 주위에서 익숙하게 들어봄직한 말들이다. 여기서 사용하는 '코치'라는 단어의 의미는 코칭계에서 사용하는 '코칭'의 의미와 같은 것일까?   이 대화에 나오는 코치라는 단어는 내용을 더 잘 알고 있는 전문가에게서 지도나 도움을 받는다는 의미로 사용된 것일뿐 코칭계에서 말하는 코칭과는 전혀 상관이 없다.   이 말을 들은 박대리는 디자인 방법을 배우러 김과장을 찾고, 호영이는 데이트 방법을 배우러 친구 .. 더보기
코칭의 ABC - 좋은 질문을 하라. 인터넷이라는 토론의 광장이 활짝 펼쳐진 요즘 이런 저런 논쟁이 하루도 끊일 날이 없다. 그 중에 현재 가장 뜨거운 논란을 일으키고 있는 것이 영화 '디 워(D-war)'에 대한 극과극의 평가와 이를 둘러싼 찬반 그룹의 치열한 논쟁이다. 극단적인 일부 의견들을 제외하고 볼 때 글의 수 만큼이나 다양한 의견이 있지만, 가장 첨예한 대립각을 세우는 의견은 다음 두 가지로 요약된다. '디워는 종합적으로 평가할 때 잘 만들어진 영화다.'라는 의견과 '디워는 논의할 가치도 없이 허접하게 만들어진 영화다.'라는 의견이다. 의견들을 살펴보면 일부는 납득이 되지만 일부는 납득이 되지 않는다. 평가할 수 있는 다양한 측면이 있기 때문에 그럴 수 밖에 없다. 그런데 이렇게 두 편으로 나뉘어서 치열하게 논쟁하게 된 너무도 당.. 더보기